▶ 북가주 한인 기독 엔지니어협회 주최 취업세미나 개최
고용시장이 해빙될 기미가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이다.
북가주 한인 기독엔지니어협회(Korean Christian Engineers Association)는 15년-20년까지 현장 경험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를 강사로 초빙, 취업 세미나를 가졌다.
6일 저녁 아이파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돈식(에어플로우 엔지니어)·스티브 김(아잔다 엔지니어) 두 강사는 여전히 IT 분야의 해고는 계속되고 있으나 구직 시장도 활발하다며 취업을 원하는 실업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주문했다.
이들은 직장에서 해고됐다가 재취업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엔지니어들로 이날 강연에서는 자신들이 체험한 내용들을 주제로 다뤘다.
이들 강사들이 조언한 직장 구하기 첫 번째 사항은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한 인터넷 활용.
신문 광고에서 얻는 직장 정보도 쓸만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구인 구직광고가 꽤 많다는 지적이다.
야후나 구글등 인터넷 검색 사이트의 취업 정보란을 살펴보면 신문에서 보지 못한 구인 구직 광고가 업데이트 되어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취업 시장으로 불리는 쿠퍼티노 한 식당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의 하나.
스티븐스 클릭과 블래니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이 식당의 이름은 ‘쿠지나식스’로 이 식당은 축소판 취업시장으로 불릴 만큼 괜찮은 취업 정보등을 손님들로부터 얻을 수 있으며 로스가토스에 위치한 ‘Calvarly Baptist Church’에서도 매주 화요일 저녁 취업 정보세미나를 갖는다.
이들이 조언한 두 번째 사항은 과거와 직장을 찾는 방법이 많이 틀려졌다는 분석.
종전에는 이력서에다 자신의 경력과 이력을 최대한 집어넣는 것이 주요했으나 지금은 직장에서 찾고 있는 분야의 관련된 사항과 연관된 경력과 이력을 게재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지적이다.
또 하나는 이력서 송부와 더불어 관계자와의 전화 통화까지 시도하면 훨씬 유리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찰스 구 회장은 "경기 회복 무드가 서서히 조성되고 있음을 여러 곳에서 감지 할 수 있다"며 그러나 직장을 찾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노력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 기독엔지니어협회는 지난 95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 엔지니어들간에 네트웍을 시도하겠다는 취지로 6명의 발기인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됐다.
지금은 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올해 300명 회원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협회 활동사항으로는 매월 기술과 고용 세미나 개최와 함께 해고 근로자들을 위한 자영업 세미나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취업 세미나와 관련된 정보를 얻길 원하면 찰스 구회장 이메일 ckoo3@attbi.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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