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 기념 중서부 오픈 바둑대회 성료
중서부 지역의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중서부 오픈 바둑대회에서 이영씨가 영예의 A조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을 비롯해 주류사회 바둑기사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2일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A조(1급), B조(2∼5급), C조(6∼9급), D조(10급 이상)등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을 통해 서로의 바둑 실력을 겨뤘다.
오전 10시40분부터 시작돼 밤 10시까지 진행된 긴 시간동안 참가자들은 한수 한수에 집중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고 부모들과 함께 참가한 어린이 바둑기사들이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중구 대회장은 “바둑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의 좋은 놀이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미국에서도 붐이 일고 있는 바둑의 활성화와 바둑인구의 저변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2인치 TV, 홈 티어터 시스템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됐으며 최고의 실력자들이 겨룬 A조에서는 8번의 대국 끝에 이영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씨는 “첫번째 대회에서 이렇게 우승을 하게돼 기쁘고 예상외로 어려움 없이 1등을 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바둑이 더욱 활성화되고 건전한 놀이 문화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A조 1등 이영, 2등 권혁동, B조 1등 장영립, 2등 황용주, C조 1등 최두식, 2등 제상원, D조 1등 후(Hu), 2등 김정현
홍성용 기자
sy102499@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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