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비자 발급 절차 강화로 인해 미국내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관광업계와 일부 기업인들은 미국의 입국 비자 강화가 관광산업은 물론 주요 동맹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정부는 9.11 테러사태 이후 27개국에 올 가을까지 미국을 방문할 경우 위조방지를 위해 신기술이 도입된 여권을 소지하도록 요구했으며 비자 발급을 신청하는 사람이 반드시 미국 영사관 관리와의 면접을 거치도록 하는 조치도 곧 발효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존 게이 미국 호텔·숙박업협회 부회장은 “관광객들이 미국을 기피하고 국제회의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열리며 사람들이 미국 상품을 기피하는 데 또다른 이유가 생겼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2002년 미국 방문자수 상위 10개국.
<범례 : 국가명·방문자수·전년대비 증가율(단위: 만명·%)>
▲영국·382·-7 ▲일본·363·-11 ▲독일·119·-9 ▲프랑스·73·-16 ▲호주·41·-4 ▲이탈리아·41·-14 ▲네덜란드·38·-7 ▲스페인 ·27·-7 ▲아일랜드·26·-6 ▲스위스·25·-18. (자료: 미국관광산업협회)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