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역 유력지 보스턴 글로브가 최근 한국에서 제기된 김치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 효과설을 반론과 함께 상세히 소개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김치는 발효시킨 배추에 마늘과 고춧가루를 버무린 것에 불과히지만 아시아인들은 이 한국의 고유 음식이 기적의 약품이기를 바라면서 앞다퉈 소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동남아 국가와 중국도 김치 소비를 늘리고 있지만 특히 한국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이 김치를 사들이고 있다면서 “김치가 사스 퇴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해 아이들에게 더 많이 먹도록 하고 있다”는 40대 한국 주부의 말을 인용했다.
이 신문은 한국농업개발연구원의 홍종훈 연구원이 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관계 있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와 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마늘즙을 콧구멍에 주입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스탠퍼드대학의 보고, 한국에서 사스 발생사례가 거의 없고 사망자는 전무하다는 사실 등을 종합해 김치의 사스 퇴치 효과를 주장함으로써 김치 열풍을 점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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