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융자·증세불가피

캘리포니아주의 실업수당 펀드가 내년에 고갈될 위험에 처했다고 주정부 관리들이 경고했다.
이들은 가주의 계속되는 경기 침체에 따른 실업자의 급속한 증가로 실업수당 펀드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5월말까지 실업수당 펀드는 작년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32억달러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내년1월에는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주 고용개발국(EDD)은 노조대표, 기업주, 학자, 행정관리등으로 구성된 특별 위원회를 조직, 연방정부로부터 자금을 융자받거나 아니면 고용주들의 실업수당 세금의 인상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현재 주요 방안으로 나와있는 연방정부로부터 자금 융자는 일시적인 변통에 불과하며, 고용주들의 실업수당 요율 인상은 무리가 따를 것으로 주 정부 관리들은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