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중추역 맡아 달라”
“회장이 되면 일년중 집에 머무는 시간이 20일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임기동안 민간외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4일 덴버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제86차 세계총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회장에 선출돼 업무 인수절차를 마치고 귀국길에 LA에 들른 이태섭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목표를 ‘미래의 문을 여는 혁신’으로 설정했다며 협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배가 운동 및 여성회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젊은 피를 적극 수혈하며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191개국 137만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라이온스협회 회장이란 영예를 차지한 이 회장은 자신의 피선배경에 대해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장은 외국방문시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수반들을 만날 수 있는 등 올림픽 위원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이 회장은 “내년 1월1일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에 라이온스협회가 참가한다”며 “LA한인사회가 라이온스 클럽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회장은 9일 아침 가든 스위호텔에서 올림픽, 에버그린, 센트럴, 선구자, 웨스트윌셔, 다운타운 라이온스클럽이 공동으로 마련한 환영조찬 모임에 참석, 인사를 나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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