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 김남구씨등 PG특사단 이달 방한
제주도 서귀포시와 메릴랜드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간 자매결연이 추진되고 있다.
양 도시는 최근 자매결연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한데 이어 PG 카운티측 특사들이 서귀포시를 이달 중 방문, 교류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할 계획이다.
PG 카운티 특사단장을 맡은 김남구씨(47, 리커보드 커미셔너)는“자매결연을 위해 오는 20일 방한한다며 두 도시 모두 교류와 결연에 긍정적이어서 사실상 의회의 승인절차만 남았다고 밝혀 이르면 연내 자매결연이 성사될 예정이다.
8백 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에 인구 80만명의 도시인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는 그동안 나이지리아, 가나와 국가급 결연을 맺은 바 있으나 도시간 결연은 서귀포가 처음이 된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서귀포시는 254평방 킬로미터의 면적에 8만5천명의 인구를 가진 대표적인 관광 휴양도시. 해외결연은 일본 가라쯔시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주미대사관 김홍갑 행정참사관의 주선으로 시작된 이번 자매결연 추진은 서귀포시 강상주 시장(사진 왼쪽)과 PG 카운티 잭 B. 존슨 이그제큐티브(오른쪽)가 교류를 희망하는 의향서를 서로 보내면서 무르익었다.
존슨 이그제큐티브는 강 시장이 보낸 결연 제안서에 대한 답변서 형식의 의향서에서“한국의 서귀포시와 문화, 사회 및 경제적 관계를 희망적으로 추구하기 위한 대화가 시작되길 바란다며 “카운티 내에 많은 한인들이 살고 있는 것도 한 이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방한하는 특사단은 김남구씨를 단장으로 에드리언 가드너 공원 & 도시계획국 수석변호사와 다이앤 브라이언트 리커보드 수석행정관, 그리고 통역을 맡을 박순영씨등 4인으로 구성된다.
김 단장은 충남 서산 출생으로 PG 한인상공인협회장을 지냈으며 올해 취임한 존슨 시장 정부의 인수위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현재 워싱턴 지역에서는 로녹시가 원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올 4월에는 리스버그시와 삼척시가 뒤를 이었다. 또 버지니아와 제주도의 태권도협회가 결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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