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원교회, 창립 10주년 축하 음악제
▶ 문화사업 통해 2세 끌어안기 비전
강산도 변할 수 있는 긴세월을 한 목표를 향해 달려온 교회가 있다.
‘온 인류를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창립 때부터 잃어버린 영혼 찾기에 힘써온 예원교회가 10주년을 맞아 20일과 21일 축하 잔치를 벌인다.
축하행사는 단지 물질적, 양적 성장에 대한 자랑의 자리가 아니다. 지금까지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교회에 대한 비전을 잊지 않고 영혼 사랑의 열정을 지속시켜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의 기회다.
1대 담임인 남경운 목사가 1993년 창립 당시 교회 명칭은 ‘워싱턴제일성결교회’였는데 3년전 ‘예원교회’로 이름을 변경했다. ‘예수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 예수님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교회를 만들자는 목표에서다.
담임 이홍근 목사는 “현대교회가 성장에 치우쳐 진정 하나님의 뜻을 분변하는 일을 소홀히 한다”고 말한다. 또 성장도 불신자에 대한 전도보다는 교회간 수평적 이동에 의한 세불림이 많아져 의미가 퇴색됐다는 지적이다.
현재 예원교회는 어린이를 포함 75명 정도의 성도를 갖고 있지만 평신도 중심의 셀 모임인 ‘가정교회’를 이미 실시하고 있다. ‘선교와 전도’에 대한 사명감은 이제 성도들에게 많이 체질화됐다고 이 목사는 자부한다. 가정교회들은 평화나눔공동체와 모스크바, 알바니아 지역의 선교사들을 각각 후원하고 있다.
한국 어린이복지재단 소년소녀가장돕기 캠페인에는 이 목사 부임 때부터 참가해 현재 13명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고 탈북 어린이들을 위한 모금 행사도 가졌다.
이 목사는 “작은 교회지만 다른 교회들과 마찬가지로 역경과 부침이 있었다”며 “정도를 걷기 위해 애쓴 보람을 이제 찾고 있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음악, 연극, 스포츠 등 다양한 기독교 문화 사업을 통해 이웃과 기독교적 삶을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꿈이다. 그런 취지에서 북버지니아 기독축구리그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소규모지만 수양관도 구입했다.
20일(토) 저녁 7시30분에 갖는 찬양음악제에는 바리톤 최인달교수, 워싱턴 기독합창단의 공연과 이신혜 사모의 시낭송이 있으며 21일(일) 오후 5시에는 임직 예배가 있을 예정이다.
문의:(703)393-6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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