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상공회의소 ‘재협정’ 적극 제안… “급진전 기대”
미 재계인사들이 2년 전 성사될 뻔했던 한미비자면제협정을 다시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워싱턴의 르네상스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했던 조석래 한국측 회장이 23일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우리는 기업인들에 대한 비자 인터뷰를 면제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했다면서 “미국측 재계대표단은 이에 대해 그러지 말고 아예 비자면제협정을 다시 강력히 추진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미국측과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만들어 비자면제협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미국 입장에서도 비자문제로 손해보는 일이 많으며 미국 상공회의소와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 해볼만 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비자면제협정은 2001년 미국 의회에서 거의 통과될 전망이었으나 9.11 테러 공격으로 통과가 무산돼버린 바 있다.
한편 한미재계회의는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양측은 (미국의) 비자발급절차의 투명성과 예측성을 향상시켜줄 것을 (미국 정부에) 촉구하고 더 엄격해진 조건에 맞게 (비자발급에 필요한) 자원을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양측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톰 리지 국토안보부장관에게 보낸 9월4일의 서한에서 말했듯이 공동으로 그들의 견해를 미국 정부에 개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인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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