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은 물론 다른 국가와의 협상에 진실성이 없으며 북한은 언제라도 협상을 깨트릴 구실만을 찾고있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됐다.
30일 샌프란시스코 가주국제 문화대학(IIC)에서 ‘왜 북한과의 대화는 늘 실패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레오니드 페트로프 교수는 이같이 주장하고 북한과의 협상은 실패의 연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레오니드 교수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남북관계와 협상과 협상 실패의 원인, 북한과의 협상 방법 등에 관해 설명했다.
레오니드 교수는 북한은 한국, 미국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 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핵과 같은 문제를 이슈로 끄집어내 분위기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든 후, 협상에 응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면서 협상 방법에는 유화적인 방법과 저돌적인 방법이 있다면서 북한은 향상 저돌적이고 극단적인 협상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국의 협상 세력은 크게 ‘보수주의’와 ‘진보주의’로 나눌 수 있다며 보수주의는 북한과의 평화 유지를 목표로 하는 반면, 진보주의는 평화는 충분하지 않고 통일을 이룬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인 레오니드 페트로프 교수는 북한관계 논문으로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울대 강사 및 정신문화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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