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실시되는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 재선을 노리고 있는 챕 피터슨 의원(37지구)을 위한 한인 후원의 밤이 5일 저녁 열렸다.
훼어팩스 소재 한식당 초원에서 열린 후원 모임에서 피터슨 의원은 “2년전 주 하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이 컸었다”면서 “미 주류사회와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시켜 서로 화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인 사회가 확대되면서 앞으로 15-20년 안에 한국계 주 하원의원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선거에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피터슨 의원은 지난 2년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기념일 선포의 주 의회 상정, 애난데일 시니어센터를 위한 기금 확보, 한인비즈니스 이슈에 대한 관심 등 한인들의 권익을 대변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성빈 버지니아 한인민주당 회장은 “피터슨 의원은 한인 커뮤니티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한인들의 권익 옹호 및 커뮤니티 발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미 주류사회 정치참여는 투표를 통한 참정권 행사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또 피터슨 의원의 부인인 한인 샤론 김 변호사와 두딸, 김씨의 부모 등 가족 친지들이 참석, 한인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후원행사는 버지니아 한인민주당과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강남중), 워싱턴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스티브 김)등 3개 한인단체가 마련한 것으로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이기춘 전 버지니아한인민주당 고문, 윤매자 대한부인회장 등 다수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피터슨 의원이 출마하고 있는 37지역은 훼어팩스 시티와 훼어팩스, 버크지역 일부와 비엔나 메트로역 북쪽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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