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문화의 대미 수출을 전담할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 미주 사무소(소장 신항우.사진)가 개설됐다.
한국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 진흥원은 17일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짓고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면서 조만간 2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해 만화, 컴퓨터게임, 음악, 캘릭터 등 대중문화 산업의 미국 진출을 돕게 된다고 밝혔다.
문화콘텐츠 진흥원은 LA한국 문화원 1층에 640스퀘어피트 규모의 전시실과 ‘체험’ 공간을 만들어 한국 대중문화를 직접 접하도록 할 계획이며 할리웃 등 흥행 관련 분야 관계자들을 초청한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다각적 홍보 방안을 구상중이다.
문화원에 마련될 체험 공간에는 한국기업들이 개발한 컴퓨터 게임 또는 대중 가요, 만화 등을 직접 시험해 보거나 볼 수 있다. 전시실등 관련 시설 개장식은 9월말부터 시작되는 문화원 신축공사가 끝나는 대로 가질 예정이다.
신항우 사무소장은 “한국의 컴퓨터 게임은 이미 아시아 각국에서 이름이 나 있다”며 “한국의 김치부터 음악까지 현대 문화를 미국에 소개시켜 기업들의 활로 개척을 돕고 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이 주목적”이라고 소개했다. 박순태 문화원 영사는 “한국 문화원의 기능도 전통 문화 소개에서 현대 쪽으로 대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콘텐츠진흥원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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