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등록마감 불구 신청서도 안받아가… ‘무등록’ 사상초유 사태 우려
▶ 선관위, 등록마감일 연기가능성
제 26대 아틀란타 한인회장 입후보자 등록 마감일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7일 하오 5시 현재, 후보 추천(200명)을 위한 신청서를 받아간 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사상초유의 ‘무등록’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7일 선관위(위원장 양용삼) 관계자는 “입후보자들의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00명의 추천을 받아 오는 10일 마감일까지 후보 등록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 한 명의 등록후보도 없게되면 등록마감일을 연기해야 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양용삼 선관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을 지켜봤지만 이번과 같이 후보자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전혀 예상밖의 일”이라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또 “일단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마감일인 10일까지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경우 선관위 를 비상 소집해 문제해결에 나설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한인사회에 회자되던 P, L, N, S씨 등 자천타천 후보들이 모두 한결같이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움직임이 없다는 것도 특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입후보 무등록과 관련, 일부 한인들은 과열양상을 띈 예년의 선거를 감안 물밑 후보들이 ‘추대’를 선호하는 것도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레 전망하기도 했다.
마감날까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선관위의 설명이 맞아 떨어질 경우 회칙에도 없는 ‘무등록’ 사태에 대해 선관위가 과연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