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발전적 개편
▶ ‘코리언 아메리칸 파운데이션’으로 재출범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워싱턴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가 가칭 ‘코리언 아메리칸 파운데이션(Korean American Foundation, 약칭 KAF)’으로 거듭난다.
기념사업회는 6일 저녁 우래옥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부터 명칭을 KAF로 개칭하는 등 발전적 개편을 단행하기로 결의했다.
KAF는 기존 기념사업회의 잔여사업과 미주 한인들을 위한 문화교육 사업을 포함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된다.
박윤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사 편찬,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매입등 잔여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한인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조직체가 필요하다”며 재출범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KAF로의 개편 시기와 관련 박 회장은 “올 12월말로 기념사업회는 막을 내릴 것”이라며“시기가 무르익고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 1월이라도 KAF로의 확대개편을 위한 총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앞서 새 조직을 위한 8인 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두 차례 모임을 통해 KAF로의 개편을 위한 건의서를 마련, 이날 총회에 보고했다.
이와함께 총회에서는 임기가 끝난 박윤수 회장과 정세권 수석부회장을 연임시켰다. 이들은 KAF 출범 전까지 조직확대, 임원 선출, 사업확정, 정관 개정 및 등록 등 제반 준비를 맡는다.
기념사업회는 2001년 10월19일 출범해 지난 2년 동안 각종 사업을 전개해왔다.
25명의 이사, 임원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김동준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제학술대회(백순 부회장), 전국 만찬(정세권 수석부회장), 기념문집 발간(김행자 부회장), 보빙사절단 120주년 기념사업(강웅조 상임이사), 구 공사관 건물 재매입(이영묵 재무이사), 한인사 편찬(채영창 부회장), 편찬사업 후원회(오석봉 후원회장), 한인의식 및 실태조사(권오균 이사)등 제반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영묵 재무는 보고에서 올 9월말까지 총 자산이 11만4,350여달러라고 밝혔다.
권오균 이사는 버라이존 전화회사가 보유한 한인 8만9천명의 명단중 1천2백명을 무작위 추출, 설문조사지를 만들어 메일링에 들어갔다고 보고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12월 5일 우래옥에서 1백여명을 초청해 ‘감사의 밤‘을 열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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