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비정신’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 지혜로운 이민생활의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공개강좌가 오는 11일(토) 개최된다.
노바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릴 공개강좌는 이동희 박사가 ‘한국문화 전통 속에서의 선비정신-한민족의 뿌리와 날개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가 주최하고 워싱턴한인 학교협의회(회장 이인애)가 주관하는 강좌는 본보가 특별후원 한다.
이동희 박사(사진)는 이번 강연과 관련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선비정신을 근본으로 ‘뿌리와 날개’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며 “현대사회에서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도덕과 윤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청렴결백, 근검, 후덕, 인, 경효 등 조상들의 올곧은 정신을 계승,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조선왕조가 500년이 넘게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사대부들의 높은 도덕성과 윤리성, 성리학적인 원칙 등이 살아있었기 때문”이라며 “미주 한인 동포들은 정직, 근검에 후덕(厚德)을 더해 미국사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인통합학교 김경열 교장(VA캠퍼스)은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및 한인들에게 선비정신의 조명을 통해, 지혜로운 이민생활과 성공적인 자녀지도의 방향설정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강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사인 이 박사는 육사 11기 장성 출신으로 서울대와 육사 정치학과 교수를 거쳐 육사 교수부장 및 프린스턴대학원 교환교수, 청주대 총장, 서울 산업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그는 오성연구소 소장 및 서경대학교 석좌교수, 한양 로터리 회장, 한국 국제정치학회 이사, 국방부 자문위원, 한국 선비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703)941-025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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