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학도 출신인 김경희 아이오와주 한인회장(사진)은 한인회 행사가 있을 때 한국 고전 무용 등을 선보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탁월함을 소개하다 한인회 활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됐다.
김 회장은 지난 88년에 아이오와 주에 정착, 시다 폴스라는 지역에서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현재 아이오와 지역에는 유학생 등을 포함해 5천여명 정도의 한인들이 살고 있다.
“아이오와 지역에는 유동인구가 적지 않은 것 같아요. 들어오는 사람, 나가는 사람. 제가 이쪽에서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있는 한인회보는 250부 정도가 되죠. 이분들은 꾸준히 살고 계시는 분들이에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오와 한인회에서 벌이고 있는 사업은 결코 적지 않다. “연초에는 연장자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고 6월에는 정기 골프대회, 또 8월에는 광복절행사와 피크닉 행사를 열죠.”
김 회장은 이어 “현재에는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열고 있는 문화 행사에 가장 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회장단 회의를 계기로 이제 아이오와 주 한인회가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이 생긴다”며 “앞으로는 시카고 한인사회와 함께 정보도 공유하고 뜻깊은 행사가 있으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모색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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