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5-26일 애난데일에서
▶ ‘한인의 날’ 축제, 다채로운 문화행사 마련
오는 25-26일 한인타운 애난데일에서 개최되는 2003 한인의 날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는 미주이민 1백주년을 맞아 이틀간 마련하는 축제 일정과 내용을 최종 확정, 9일 발표했다.
행사계획에 따르면 꿈나무 축구대회, 국기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열리며 미끄럼과 조랑말, 기차를 탈 수 있는 어린이 놀이동산도 마련돼 동심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찰관들이 나와 음주 드라이브 테스트 시간을 가지며 청소년 가요제도 열려 10대들을 열광의 시간으로 이끈다.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제기차기·향우회 대항 줄다리기등 민속놀이와 상고무·부채춤·밀양 북춤등 전통 예술공연, 씨름대회, 전통 혼례식, 한복 경연대회, 태권도 및 해동검도 시범, 가족 걷기대회등이 1세와 2세들을 한마음으로 이끈다.
가을의 서정을 담은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인기가수 이상우와 성악가들이 참가하는 가을 음악회와 함께 행사의 하이라이트가 될 교포 노래자랑이 25일 오후 5시부터 막을 올린다. 명 MC이자 가수인 박상규가 출연, 직접 사회를 보며 장기와 노래, 춤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이번 축제는 토요일인 25일 낮 12시부터 메이슨 디스트릭 파크에서 밤늦게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에는 실비의 음식이 제공되며 경품권 추첨을 통해 한국 왕복 항공권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행사장에는 영사업무와 장터 부스가 마련되며 한인의사협회(회장 서진호)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독감예방 접종을 해준다.
한편 메이슨 디스트릭(수퍼바이저 페니 그로스)은 이 날을‘한인의 날’로 선포한다.
워싱턴한인연합회와 북버지니아한인회,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주관하는 한인의 날 축제에는 3천명 이상의 한인 가족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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