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성과 해병기념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전쟁 종전 50주년 기념행사’(The Capstone Commemoration of the Korean War, 1950-1953)가 10일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 광장에서 열린다.
유니온 스퀘어 공식행사에서는 해병 군악대의 연주와 윌리 브라운 상항시장의 연설, 그리고 김종훈 상항총영사의 인사말, 그리고 한국전 참전기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서 이날 오후 1시부터는 파월스트릿과 서터 스트릿을 따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퍼레이드가 해병기념클럽까지 이어진다.
또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해병기념클럽에서 열리는 리셉션에서는 마이클 해기 해병사령관의 연설이 열린다. 공식 리셉션에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과 마이클 맥카비 해군 장군 등도 참여한다.
유니온 스퀘어의 공식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해병기념클럽의 강연회와 리셉션은 입장권(참전용사 및 가족 25달러, 일반 45달러)을 구입해야 한다.
한편 유니온 스퀘어의 행사후 해병기념클럽은 참전용사들에게 무료 점심을 제공한다. 그러나 일반인은 15달러의 별도 입장권을 유니온광장에서 구입,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 정전 5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이 ‘잊혀진 전쟁’으로 남겨진 한국전의 참뜻을 되새기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게 된다. 특히 10일 행사는 미국의 해군과 해병들이 지난 3년간 실시했던 한국전 관련 각종 기념행사를 총결산하게 된다.
한국전 기간중 샌프란시스코항을 통해 170만명의 미군들이 출항하고 귀환한 것을 기념해 열리게 됐다. 한국전 참전 미군중 3만7천여명이 전장에서 숨져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10일 행사에 대한 문의는 415-673-6672(교환 201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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