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회생 메릴랜드대 한국어반
▶ 한글소개 ·서예시범 등
한글날(9일)을 맞아 메릴랜드대학 한국어반이 기념식을 갖고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칼리지파크 캠퍼스내 세인트 메리스홀에서 한국어 수강생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램지 동양학과장의 한글날 소개, 김영호씨(워싱톤기독교 방송 대표)의 한글에 대한 소개, 서예가 권명원씨의 한글 서예 시범, 한국어반 출신 데이빗 타월의 아리랑 섹스폰 연주,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호씨는 “학생들이 미국에서 외국어로 8번째 많이 사용되는 한국말을 잘 배워 한국과 관계 있는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익명을 요구한 한 한인이 한국어 수강생 4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 총 4,000달러를 장학금으로 내기로 했다”며 “이 강좌가 더 이상 재정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한인사회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해리스 인문대학장은 “폐쇄위기까지 갔던 한국어 강좌가 되살아 날 수 있었던 것은 한인사회가 신속히 움직여 지원했기 때문”이라며 “한국어 강좌의 존속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예가 권명원씨는 ‘아리랑’이라는 단어를 1미터정도의 큰 붓으로 써내려가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데이빗 타월은 아리랑 노래를 섹스폰으로 연주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희 한국어 과 강사 등 대학관계자와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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