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근 경북지사, 문화산업·국제교류 중요성 강조
▶ 영남대 동창회 환영연
“글로벌 시대에 지방자치단체는 과거와 달리 국제교류 면에서 훨씬 더 자유롭고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의근(李義根,사진) 경북도지사가 세계무역센터협회 총회 참석과 투자 유치활동차 12일 워싱턴을 찾았다. 이 지사는 이날 저녁 영남대 동창회(회장 강호엽)가 마련한 환영연에서 국제화, 정보화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세계와의 교류 및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북은 신라와 유교문화의 고장이란 문화적 기반에 전국 최다의 대학이 위치한 인재적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토대 위에 경북은 21세기형 문화 부국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 대회를 치른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를 문화산업의 사례로 든 이 지사는 “신라 문화의 본질을 되살려 세계에 드러낼 수 있는 메타포인‘천마(天馬)의 꿈’을 주제로 한 엑스포는 문화와 IT산업의 접목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주목을 받은 신라시대 설화를 바탕으로 한 3D 애니메이션 `천마의 꿈’은 세계무역센터 총회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그는 또 경북도의 국제교류 현황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고등의 40개 지자체가 참가한 동북아 지방 자치단체연합을 결성, 활발히 교류중”이라면서 오하이오주등 각국 8개 주정부와 자매결연을 맺어 인적, 물적 교류도 시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13일 오전 D.C내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개최된 세계무역센터협회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다음날 샌호세로 떠났다. 샌프란시스코와 LA등지에서는 벤처기업인들과 회동, 투자유치 상담, 실리콘밸리 등을 시찰한 후 귀국한다. 이 지사의 방미에는 경북도의 주낙영 경제통상실장, 문기현 투자유치단장등 10명이 수행했다. 한편 스프링필드 소재 보스턴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 지사 환영연에는 영남대동문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현재 영남대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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