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서쪽 경찰서 인근서 발생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 서쪽 팔루자의 한 경찰서 근처에서 28일 차량 폭탄이 터져 어린이를 포함, 최소한 6명이 숨졌다고 현장의 AFP통신 특파원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날 폭발은 미군 병사들에 대한 공격이 빈발하고 있는 팔루자의 한 경찰서 인근에서 일제 픽업 트럭 1대가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이 실려있던 차량이 전력회사 사무실의 외곽에 주차돼 있었으나 차량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인근 경찰서와 시청 주변 경비가 너무 삼엄해 폭탄테러범이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거나 원격조종으로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미군 차량 5대가 출동, 인근지역을 봉쇄했다.
또 제82 공수사단 소속의 한 미군 병사가 이날 팔루자 인근 자신의 기지에서 총격사고로 사망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 병사의 사인은 적의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사망원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인 27일 바그다드에서는 5차례에 걸친 차량 폭탄테러로 모두 43명이숨지고 200명 이상이 부상하는 등 지난 5월1일 주요전투 종식선언 이후 가장 많은테러희생자가 발생했다. 또 한 미군병사도 바그다드에서 휴대용 로켓발사기(RPG)의공격으로 사망했다.
이와 함께 한국군의 파병여부가 주목되는 이라크 북부도시 모술 인근지역에서도27일 밤 순찰중이던 미군 병사들이 잇따라 매복 공격을 받아 4명이 부상했으며 이중1명은 중태라고 미군 사령부가 이날 밝혔다.
한편 불가리아 국방부는 이날 불가리아 병사들이 카르발라에서 지난 주 폴란드군 헬리콥터를 향해 기관총격을 가했던 이라크인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이라크인들은 24일 불가리아 군기지 인근에 있는 가옥의 지붕에 올라가 이곳에 착륙하던 폴란드군 헬리콥터를 향해 기관총격을 가했다.
이 기지에는 이른바 폴란드 사단에 소속돼 있는 485명의 불가리아 경보병 대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이들은 카르발라지역에 대한 순찰임무를 맡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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