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주요지수가 모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2.36포인트(2.19%) 상승한 1,973.11로마감됐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1.04포인트(1.14%) 오른 9,848.83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96포인트(1.14%) 추가된 1,058.53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지수는 21개월,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는 17개월 최고지수 재돌파를 각각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주요 기술주들의 실적 호전 등 호재가 잇따르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더욱 커져갔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반도체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스는 1.9% 상승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매수세를 자극했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 인텔은 2.1%, AMD는 8.8%가 각각 올랐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4%나 올랐다.
컴퓨터 제조업체 델도 하루 앞으로 다가온 분기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일면서 1.9% 상승했다. 그러나 역시 실적발표를 눈앞에 둔 유통업체 월마트는 0.6% 하락했다.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브로케이드 커뮤니케이션스는 골드만 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11.6%나 급등했다.
신용등급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추가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자동차 업체 포드도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나스닥이 18억주, 거래소가 13억주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의 비율은 나스닥이 71 대 24, 거래소가 73 대 22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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