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위원회(SEC)는 7조1,000억 규모의 뮤추얼펀드 업계의 불법거래를 막기위한 규정 개정작업에 착수했다. 뮤추얼 펀드에 대한 규제업무를 맡고 있는 SEC는 엘리엇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이 지난 9월 뮤추얼 펀드의 불법거래를 적발함에 따라 리처드 셸비 상원 은행위원장 등 의원들로부터 업무를 태만히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특히 SEC는 하원이 뮤추얼펀드 거래와 관련한 법안을 승인하고, 상원에서도 이와 관련된 2개 법안이 상정됨에 따라 3일 회의를 소집했다. 5명의 증권거래위원들은 3일 워싱턴에서 규정 개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할 예정으로, 개정안에는 오후 4시 장 마감후 거래를 엄격히 해 마감 이후의 불법 거래를 막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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