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대학의 소냐 카비겔리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새로운 것에 대해 공포증을 가진 동물은 이를 경험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며, 공포증이 없는 동물들보다 일찍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새로운 경험을 두려워하는 쥐들은 모험적인 쥐들보다 평균 수명이 15% 정도 짧았고, 사망 확률도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공포증이 있는 쥐들은 낯선 환경에 노출됐을 때 혈액중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치가 모험적인 쥐들보다 20%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는 이 결과가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아이들은 새 환경을 접했을 때 스트레스 호르몬이 치솟는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비가 급증할 경우 각종 신체 기능을 손상시키면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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