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나 대표 연말 예약손님께 죄송
씨월드 레스토랑의 이수나 대표는 18일 맨하탄 대동면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미스러운 일로 지난 15일을 기해 갑자기 업소 영업을 중단하게 됨으로써 동포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영업 중단 사유는 업소를 인수하기 수년 전부터 문제가 돼 온 물값 연체 등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데 따른 랜드로드의 마샬 행사에 인한 것으로 어떻게든 최악의 상황은 막아보려 노력했지만 끝내 동포사회에 피해끼쳐 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대표는 특히 이번 영업중단으로 씨월드에서 연말행사를 갖기로 한 한인단체, 교회, 각종 모임 관계자들은 물론 결혼식, 회갑연, 돌잔치 등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고개 숙여 사죄를 드린다며 행사 계약금은 최대한 보상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번 씨월드 영업 중단은 동업자와 랜드로드에게 중요한 책임이 있다며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조만간에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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