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 경제전문가 60여명 대상 조사
내년도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USA 투데이가 60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주식 시장이 성장하고 기업 지출 등이 크게 반등하는 등 미국 경제가 지난 90년대 경제 성장 붐 못지않게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플릿보스턴재정사의 웨인 에이어스 수석경제학자는 미국 경제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경제 회복을 이끈 원동력으로 기업 지출을 꼽았다. 기업 지출이 늘어나 고용이 확대되고 새로운 테크놀리지를 도입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말에는 실업률이 5.5%로 떨어져 지난 2001년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 고용시장의 확대는 미국경제활동의 4분3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 심리를 부추겨 소비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 말쯤에야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예상하면서 인플레의 우려도 심각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장미빛 경제 전망에 힘입어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도는 21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UBS와 갤럽이 공동조사한 12월 투자자 낙관지수는 104를 기록, 전달의 96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응답자 가운데 71%는 미국 경제가 지속적인 확장세, 혹은 회복세에 있다고 응답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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