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이 장기자랑을 통해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친목을 나누는 청소년 문화 한마당이 펼쳐졌다.
메릴랜드한인여성회(회장 양혜경)는 26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제3회 청소년의 밤 행사를 개최, 새해를 맞이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글렌버니 낚시회가 특별협찬하는 이 행사에는 12명의 청소년이 노래와 춤으로 재주를 겨뤘다.
장기 자랑에서 단연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난’을 부른 안소영(메리 발드윈 칼리지 1)양이 1등을 차지, 300달러의 상금을 부상으로 받았고, 한 달간 연습한 춤과 노래로 관객의 인기를 모은 양하나(라크 레이븐고 9)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얻었으나 1등을 양보, 2위를 했다.
또 양하나양의 오빠인 양선웅(펜실베니아대 1)군은 번외로 출연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노래, 특별상을 받았다.
장기자랑에 앞서 이용호 YHL 이벤트 대표의 지도로 참석자들은 한데 어울려 그룹댄스를 즐겼으며, 박환희(덜레니고 10)양이 댄스 인기상을 받았다.
양혜경 회장은 한인사회에 성인들이 모여 즐기는 송년행사는 많으나 청소년들이 모여 맘껏 즐길 수 있는 행사는 없어 이같은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참석자들이 고루 참여해서 즐길 수 있도록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자랑 입상자에게는 2등 200달러, 3등 100달러와 장려상 및 인기상 각 50달러씩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됐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1등:안소영 ▲2등:양하나 ▲3등:오윤근(UMBC 1) ▲장려상:김태우(HCC 1), 김주진(HCC 1), 임지혜(마운트 헤브론고), 박규태(UMBC 1), 현덕용(리버힐고 12) ▲인기상:강상민(17), 임채현(롱리치 12). 민인식(올드밀고 12), 박환희.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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