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세토백화점, 대형서점 이어 문화센터 개관
지역 최초의 대형한인백화점인 베세토 백화점이 한인사회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달 초 문을 연 케이톤스빌의 샤핑센터내에 문을 연 베세토백화점은 같은 달 중순께 장서 4만권을 갖춘 대형 종합서적을 개장한데 이어 이 달 12일에는 문화센터를 개관한다. 백화점측은 곧 서점과 문화센터 사이에 차와 음악과 다과를 제공하는 만남의 장소이자 독서자리인 북카페를 열어 종합적인 문화 공간을 형성할 계획이다.
신간 소설 및 어린이 도서, 전집류, 한국의 베스트 셀러, 교양, 기술, 종교 서적 등 전분야의 책을 망라한 서점의 경우 한국어 서적에 목말라 하던 독서 매니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서점 관계자들에 의하면 소설, 사전, 성경 등이 꾸준히 나가고 있으며, 여성들의 경우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수필류, 남성들의 경우 경영서적이나 역사서들을 많이 찾는다고. 서점측은 매주 한국 교보서적을 통해 신간 서적 및 주문 서적들을 공수,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해소시키고 있다.
문화센터 또한 다채로운 문화강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이공예, 닥종이 인형, 펄프아트, 알공예, 서예/묵화, 한지그림, 퀄트, 사진, 바둑, 도자기등의 취미 교실과 생활영어, 스크린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컴퓨터 등의 어학, 교양 교실, 성악, 클래식기타, 미술 등의 예능교실 등과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바둑, 종이 접기 등 지역에서 찾기 힘들었던 다양한 강좌들이 한 곳에서 진행된다.
문화센터는 3개의 강의실과 함께 입구에 강사들의 작품을 전시, 판매해 강좌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고 있다.
윤완석 공동대표는 문화센터에 대한 홍보가 진행되면서 컴퓨터와 퀄트, 스페인어 등의 어학을 중심으로 수강 접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문화생활의 불모지였던 볼티모어지역의 동포들에게 신선한 문화를 공급하는 오아시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의:(410)480-394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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