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경서 8시간 억류당해
위조신분증·마약 소지 등으로-
캐나다로 스키여행을 떠난 하워드카운티 학생 수백명이 위조 신분증 및 마약 소지 등으로 캐나다 국경에서 8시간 동안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12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스키여행을 떠난 학생들은 13일 새벽 캐나다 국경 관리원들의 검색에서 수 십매의 가짜 신분증을 비롯 마리화나와 환각을 유발하는 불법 버섯, 마약 장비 등을 적발당해 조사를 받았다.
1981년 이래 스키여행을 주관하고 있는 버지니아 스프링필드 소재 스키 트래블 언리미티드 여행사 측은 캐나다 국경 관리들은 이날 46장의 가짜 신분증과 마리화나 3온스, 소량의 환각 버섯등을 압수했다면서, 연행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스키여행은 여행사가 주관한 것으로 학교당국의 승인을 받은 행사는 아니지만 최근 하워드카운티에서 학생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교육 관계자 및 학부모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하워드카운티에는 작년 8월 이래 한 댄스 파티에서 12명의 10대가 미성년자 음주로 적발된 것을 비롯 2명의 여학생이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공개적으로 키스를 해 전국적인 화제를 만들었고, 최고위 교육관리들에 의한 부당한 진급 행위 주장 제기와 함께 여러 운동 종목에서 무자격 고교선수들로 인한 몰수게임이 발생했다.
스키여행에는 대부분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는 학생 592명이 참가했으며, 16일 아침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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