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외 경찰.교통국 등도 이미 예산 초과
-작년 이사벨 태풍 인한 초과 근무수당 지출 등으로 적자폭 커져 -
볼티모어시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교육재정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재정에서도 심각한 적자에 직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열린 시의회 예산·지출위원회 공청회에서 시관리들은 경찰, 공공사업, 교통국 등에서 올 회계연도말에 모두 2,100만달러의 재정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들에 따르면 경찰국의 경우 이미 980만달러나 예산을 초과했고, 공공사업국도 940만달러, 교통국은 520만달러를 이미 초과지출했다. 또 소방국은 81만8,000달러, 공원국은 97만8,000달러의 예산이 부족하다. 예산담당 관리들은 일부 초과지출의 경우 다른 부서의 잔여분으로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스 드리스콜 예산국 부국장은 공청회에서 시의원들의 질타에 대해 “초과지출은 상당 부분이 작년 이사벨 태풍으로 인한 관계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및 관련 지출로 인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자세한 지출 내역은 20일까지 이어지는 공청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드리스콜 부국장은 오는 6월 30일로 끝나는 회계연도내에 적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고용 동결 및 일부 서비스의 초과수입으로부터 상당 부분을 메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드리스콜은 주차량기금으로부터 예상보다 많은 230만달러가 들어온다고 예를 들었다.
니콜라스 디아다모 위원장은 시의 수입을 늘리기 위해 셀폰세 제정이나 대부분 시외 거주인들이 관람하는 프로 스포츠 게임의 입장권에 1달러씩 부과하자는 안을 제안했다.
한편 케빈 클라크 시경국장은 공청회에서 경찰들의 초과근무 수당으로 인한 재정 적자 발생을 시인하고, 전 산하 경찰서에서 고르게 186명의 경관과 2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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