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 함유 고환암까지
◎…흔히 먹는 콩이 남성 불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 방송 인터넷판은 최근 영국 벨파스트 소재 로열 빅토리아 병원의 로레인 앤더슨 박사가 콩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많이 먹으면 질 나쁜 정자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생식기능을 위해 중요한 시기는 엄마 뱃속에서 자라고 있을 때와 유아기 초기에서 사춘기까지”라며 “그 시기 남성에게 노출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이 달라지면 정자의 질 뿐 아니라 생식경로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쳐 고환정체증과 같은 구조적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는 데다 이후 고환암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벨파스트 소재 퀸대학의 생식의학연구소 소장인 시나 루이스 박사도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면서 “남성들이 많은 양의 콩을 섭취하는 것이 정자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따라서 생식기능에 문제가 있다면 콩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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