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예선 수퍼 화요일서 승리
에드워즈 경선 포기 결정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2일 실시된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10개주 예비선거중 오하이오주에 이에 메릴랜드, 코네티컷 그리고 고향인 매사추세츠주에서 경쟁자인 존 에드워즈(노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유일한 경쟁자였던 존 에드워즈 의원이 3일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 주도인 롤리에서 경선포기를 선언할 계획이라고 2명의 민주당 관계자가 밝혀 케리 의원은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을 계기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버몬트 주에서는 지난달 18일 경선포기를 선언한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고향에서 승리함으로써 케리 후보는 10개주 예비선거에서 전승을 거두는데는 실패했다.
에드워즈 의원은 현재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나머지 5개주의 개표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자신의 텃밭인 남부 이외의 지역에서 `마지막’ 희망이었던 오하이오 예비선거에 패함에 따라 경선지속을 위한 추진력을 잃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리 의원은 슈퍼 화요일 선거를 계기로 사실상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공화당 후보인 조지 부시 대통령을 상대로 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케리의원은 지금까지 20개주 예비선거 가운데 18개주에서 승리, 701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수퍼 화요일 예비선거가 치러지는 10개주의 경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수 2천162명(총 대의원 4천322명의 과반)의 절반 이상인 1천151명의 대 의원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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