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눈을 매료시키는 현란함이나 화려함은 없어도 어쩐지 가냘프고 소담스런 모습이 기품 있는 여인을 보는 듯한 꽃이 파피꽃이다.
캘리포니아를 상징하는 꽃이기도 한 파피는 춘 3월이면 캘리포니아 들녘을 노랗게 물들인다.
앤틸로프 밸리 랭커스터시에 있는 파피 공원에 꽃이 만개할 때는 그 경치가 말로 못 다할 만큼 아름답다.
파피는 캘리포니아 전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인데 앤틸로프 밸리에는 토질과 기후가 모두 맞는지 특히 잘 된다.
들판에 구릉을 따라 노란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듯 피어있을 때 꽃구경도 할겸 들판을 걸어보는 재미 또한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가는 길
랭커스터의 14번 하이웨이에서 시작된다. 하이웨이에 있는 Avenue I 출구에서 내려서 서쪽 방향으로 가면 길 이름이 Lancaster Rd.로 바뀐다. 이 길을 따라 14마일을 가면 파피 보호 지역에 도착한다.
파킹랏에 차를 세우고 비지터 센터 빌딩을 따라 걸으면 만발한 파피를 감상하게 된다.
South Loop Trail을 따라 걸으면 트레일이 자동적으로 North Loop Trail로 이어지는데 도중에 Tehachpi Vista Point라고 하는 전망대를 지난다. 필히 들러서 구경할 것을 권한다.
문의: (661)724-1180.
한편 토요산악회에서는 오는 4월17일(토) 파피 공원으로 봄 하이킹을 떠난다.
회원은 물론 비회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의 회비는 1인당 10달러.
문의: (213)388-4989. 강태화
<토요산악회장·909-62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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