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학(CUNY) 산하 브루클린 칼리지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대학(America’s Best Value Colleges) 77곳 가운데 3위에 올랐다.
각종 입학시험 및 진학 가이드 전문 출판업체인 프린스턴 리뷰가 2002~03학년도 기준, 전국 5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브루클린 칼리지는 1위를 차지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2위에 오른 앰허스트 칼리지에 이어 전국 3위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의 학구적인 면은 물론, 연간 학비, 장학 프로그램 및 학비 보조 규모,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까지 모두 감안해 종합 심사한 결과다.
브루클린 칼리지에 이어 라이스 대학(텍사스), 베이츠 칼리지(메인), 그리넬 칼리지(아이오와), 사우스 웨스턴 대학(텍사스), 텍사스 대학, 레이크 포레스트 칼리지(일리노이즈),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캘리포니아) 등이 차례로 4위부터 상위 10위권내 포함됐다.
2년 전 프린스턴 리뷰가 미국에서 캠퍼스가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브루클린 칼리지는 연간 4,000달러 수준의 저렴한 학비에도 불구 재학생 대부분이 무상으로 학비 보조까지 받고 있다. 또 수준 높은 인문계 교과과정은 물론, 과학, 비즈니스, 리서치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수계 학생 대상 바이오 메디컬 리서치 기회 제공과 비영리 기관과 연계, 여름학기 동안 학생들의 지역사회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학생들의 사회진출과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수준 높은 인턴십 프로그램 및 우수 교수진을 갖춘 것도 높이 평가됐다.
브루클린 칼리지 이외 뉴욕 일원에서는 빙햄튼 뉴욕주립대학(SUNY)과 웨스트 포인트 소재 미 육군 사관학교, 롱아일랜드 소재 미 상선(Merchant Marine) 사관학교와 웹 인스티튜트가, 뉴저지에서는 뉴저지 칼리지 등이 77개 대학 명단에 포함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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