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소망과 기쁨을 알리는 찬양 속에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영만 목사)가 주최한 부활절 새벽연합예배가 11일 DC내 토마스 제퍼슨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서 교협 직전회장인 양광호 목사(페어팩스한인교회)는 ‘믿으면 영광을 보리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활절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는 기쁨과 감격, 승리의 날이고 믿음과 소망의 날이다”며 “부활 신앙은 기독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양 목사는 이어 “예수 이외에는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며 “모든 곳에 구원의 빛이 있다는 범신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가 올듯한 쌀쌀한 새벽 날씨에도 불구, 참석자들은 찬양과 말씀, 기도를 통해 예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서울장로교회와 훼어팩스한인교회 교인으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의 찬양에 이은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이홍근 목사(워싱턴 예원교회)가 ‘미국의 안전과 번영 및 세계 평화를 위해서’, 신동수 목사(워싱톤 크리스챤교회)가 ‘한국의 안전과 번영 및 통일을 위해서’, 이병완 목사(워싱톤 세계로장로교회)가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서’, 박건철 목사(워싱톤교역자회장)가 ‘동포사회의 복음화와 화목을 위해서’, 최정선 여전도협회장이 ‘자녀들의 신앙과 주류사회 진출을 위해서’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한편 ‘나라사랑 비전 126 중보기도 모임’의 신동수 목사는 오는 28일 DC 의사당 앞에서 열리는 ‘북한자유의 날’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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