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도예작가 4인의 작품전이 메릴랜드대(칼리지 파크 캠퍼스) 유니언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도예전에는 중견 도예작가 오진희씨(로턴 거주)와 타우슨대에서 교환교수로 재직했던 정동훈 교수, 권민석(뉴폿 뉴스 거주), 박생열(볼티모어 거주)씨 등 4인이 참가하고 있다.
‘새로운 작업:오랜 전통(New Work:Old Tradition)’을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메릴랜드대학이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샌디 키타 교수(MD대 미술사학과)와 전시회 큐레이터인 김 봉(아태계 담당 코디네이터)씨는 “전통과 현대, 동서양 문화의 만남, 예술품과 생활자기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의 도예전”이라고 소개했다.
홍익대와 하와이대를 졸업한 오진희씨는 한국 전통의 분청사기 기법을 응용한 현대 도자기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정동훈 교수(원광대 미술치료학과 학장)는 남과 북, 여성과 남성, 분리와 통합 등 이중적인 관계성에 주목한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버지니아 뉴폿 뉴스에서 ‘권 도예원’을 운영하며 도예 판매와 도예강습 중인 권민석씨는 한국 도예의 아름다움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박생열씨는 원광대와 타우슨대에서 도자기를 공부한 후 주로 금속의 녹청색 분위기가 감도는 기능성 도예 작품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전시회는 내달 14일까지 계속된다. 문의:(301)31 4-849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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