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분야의 유자격 숙련 노동인력이 부족하다.
제조업체 일손 부족 심각
사람남아도 유자격자 적어
‘고용 증가 없는 성장’이란 미국 경제의 큰 고민 거리가 좀 풀리는가 했더니 쓸만한 일손이 없다는 새로운 고민이 산업현장에서는 시작됐다.
최근 학수고대해왔던 신규 고용이 드디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미전역의 제조업체들은 양질의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불만을 토해내고 있다. 최근 수년간 수백만명을 쫓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일손이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미드 어틀랜틱 지역에서 119개 제조업체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최근 3개월동안 새 직원을 뽑았던 93개 회사중 반 이상이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인력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전국제조업협회 교육 및 훈련담당 책임자인 필리스 아이젠은 제조업체는 양질의 인력을 구하는데 매우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회사 관계자는 20명을 뽑을 계획이었는데 유자격자가 5명밖에 안됐다고 밝혔고, 또 다른 회사 인력담당자도 “이력서는 넘쳐 나지만 정작 철자법도 엉터리인 지원자가 많다”며 “최소한 제대로 쓸 줄은 알아야 품질 관리 데이터 리포트는 쓸 수 있을 텐데 걱정”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사람은 넘쳐나는데 정작 유자격 인력은 없다는 제조업의 구인난은 제조업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과 무관치 않다. 제조업의 인력은 전통적으로 어셈블리 라인의 노동집약적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분석적이며 문제 해결 능력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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