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결론날 때까지 등록 서둘지 말라
메디케어 개혁안에 따라 노인들이 처방약을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처방약 카드 등록 및 발급(메디케어D)이 3일 시작됐으나 뉴욕주 처방약 프로그램국 관계자들은 카드 등록을 하나만 허용할 것인가를 주 정부당국이 결정할 때까지 절대 등록을 서두르지 말라고 권고하고 나섰다.
이는 현재 뉴욕주정부가 시행하는 저소득층 노인대상 처방약 프로그램인 EPIC이 72개에 달하는 메디케어D 처방약 카드 중 하나를 선택, 연방 프로그램에 자동 등록되게 해야 한다는 뉴욕주 노인국과 노인 단체들의 주장을 주정부가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메디케어국은 이날 저소득층 노인들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자동 등록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주에서는 최근 EPIC이 ‘메디케어D’보다 싼 가격에 처방약을 제공하기 때문에 개혁법안이 실행될 경우 기존 EPIC의 혜택이 축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메디케어D는 노인의 연 소득이 1만2,569달러 이하이거나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만6,862달러 이하면 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한해 600달러의 처방약 구입 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매달 35달러(예정/본인부담 250달러/년)의 보험료로 최고 2,250달러까지 구입한 처방약 75%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되지만 2,250달러 이상 5,100달러까지는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도록 되어있어 개인의 처방약 구입 규모를 철저히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관계자들은 현재 승인된 처방약 카드는 총 대상 72개 중 39개뿐이라며 4월말부터 메디케어 웹사이트에서 가격을 비교, 검토할 수 있지만 모든 카드가 승인 된 후 한 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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