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생활 개선 시급
▶ 럿거스 이수경교수 NY.NJ 조사 결과
뉴욕시, 뉴저지주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만도 조사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과체중과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 남성들의 식생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 영양학과 이수경 교수팀이 지난해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401명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실시, 최근 분석을 마친 연구조사에 따르면 지역 한인 남성 경우 46%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었으며 여성은 21%가 과체중 혹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수경 교수는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 전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본인이 실시했던 지난 95년도 연구에서도 남성 25%가 과체중, 여성 6%가 과체중이었다며 두 연구의 연구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직접 비교는 무리가 있지만 과체중 비율이 지난 10년간 2배 가량 증가했다는 것은 확실히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과체중과 비만은 인종과 연령에 관계없이 증가하고 있는 이민사회 최대 건강 이슈라며 본인의 연구 외에도 미국화가 많이 진행된 아시안계 이민자들에게 비만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체중과 비만의 원인은 사용하는 에너지보다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기 때문이라며 과체중과 비만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이 동반돼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경 교수는 아시안 아메리칸 프로젝트(Asian American Project)의 일환으로 미주 한인과 중국인들의 식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무작위 추출법으로 실시하는 이번 우편설문조사에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회신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뉴욕 시, 뉴저지 한인 체질 분석
남성 여성
저체중 2.7% 12.22%
정상체중 51.7% 66.67%
과체중 44.5% 18.33%
비만 1.4% 2.78%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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