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부시 탓” 5%불과
올여름 기록적인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미국인들의 과반수가 운전습관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USA투데이가 지난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59%는 올여름 휘발유 가격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했으며 56%는 운전거리를 줄일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20%는 휘발유가 급등의 원인을 기업들의 탐욕에 돌렸으며 다른 20%는 이라크 전쟁 때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반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린 사람은 단지 5%로 그가 아직은 유가 사태로 정치적인 타격을 입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한편 부시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존 케리 연방상원의원은 유가 급등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부시 진영은 TV 광고에서 케리 의원이 10년전 휘발유 세금인상을 지지했던 사실을 소개한 후 그가 휘발유세를 올릴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25일 디젤펌프 앞에서 유세를 펼친 케리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유가 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25일 갤런당 2달러5센트를 기록, 전날에 비해 2센트, 한달전에 비해 24센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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