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 고어 전 부통령이 이라크 사태와 관련,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부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수석보좌관, 조지 테넷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고어는 26일 무브온닷오그 후원으로 뉴욕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들은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재앙을 불러온 책임자들”이라며 즉각적인 사임을 촉구했다. 고어는 또 “부시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 무능과 실수로 미국인들은 전세계에서 위협에 봉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유권자들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그를 백악관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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