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분수·조명등
낮에 태양열 받아 밤에 빛발산

밤만되면 패디오 우산에 메달린 랜턴에 저절로 불이 켜지고 꽃밭과 잔디사이에 놓여진 징검다리(steppping stone)가 환하게 빛나며 뜰 한쪽에 놓여진 작은 분수가 물을 졸졸흘리며 화답을 하는 정원. 어째 그럴까?
밤만되면 은은하게 조명을 밝혀대며 낮보다 더욱 운치를 더해가는 뜰. 비결은 태양열 기구를 이용하는 정원이 늘고있기 때문이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태양열 정원기구라고 해봐야 집앞정원에 놓인 전등몇개가 고작이었으나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분수에서부터 새가 물을 먹고 목욕을 하는 버드배스에 이르기까지 태양열을 이용한 정원기구들이 많이 나와있으며 매상또한 지난 2년간 40%정도 늘고 있다.
태양열 정원기구는 태양열을 모으는 집광판을 설치해야 하며 하루 적어도 3∼5시간은 태양광선을 쪼여줘야 하기 때문에 흐린날 밤에는 작동을 하지않고 또 임의대로 켜고 끌 수 없는 단점도 있지만 전기코드 없이 설치할수 있고 처음 설치비용은 더 들지만 장기적으로보면 에너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있다는는 장점과 자연을 이용한다는 점등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종류는 다음과 같다.
˙버드 배스 : 190달러. www.plowandhearth.com 작은 분수와 함께된 새물먹이통. 백업 배터리가 없어 흐린날은 작동하지 않는다.
˙워커웨이 스톤즈 : 3세트에 100달러. www. jack sonandperkins.com 보도를 밝혀주는 가짜 돌로 태양열집광판이 돌가운에 들어있어 밤에 더욱 보기좋다.
˙패디오 라이트 : 2개로 된 세트에 160달러. www. galam.com 스탠드위에 세워진 랜턴으로 3시간만 태양열을 받으면 작동한다. 앤틱 스타일로 멋스럽기까지 하다.
˙테이블 엄브렐라 : 190달러. www.hammacher.com 올해 새로나온 상품으로 우산밑에 전구가 달려있다. 밤에 켜놓아도 특수전구라서 벌레가 달려들지 않는다.
˙메일박스 포스트 : 200달러. www.brookstone.com 흰 우편함기둥으로 위쪽에 불이들어오므로 사방에서 눈에 띈다.
8시간동안 불이 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