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서 소생
올 봄에 새끼 55마리
멸종 위기의 북아메리카 붉은 늑대가 소생하고 있다.
연방 야생동물국은 미 동북부 노스 캐롤라이나의 늑대 군집지에서 올 봄에 55마리의 붉은 늑대(red wolf) 새끼가 태어났다고 밝히고 멸종 위기에서 소생할 서광이 비치고 있다고 기뻐했다.
늑대들은 봄에 새끼를 낳는데 55마리나 태어난 것은 늑대에 대한 보호 및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또 붉은 늑대들은 사람이 양육했다가 이 늑대 군집지로 살며시 밀어 넣은 늑대 새끼 두 마리도 맡아서 잘 기르고 있어 관계자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야생 붉은 늑대는 미전국적으로 현재 100마리 정도가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늑대 보호 전문가들은 붉은 늑대를 살리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늑대 보호지역에서 발견된 갓 태어난 새끼를 키운 뒤 야생으로 보내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늑대 새끼는 2주일을 키우면 야생에서 생존하는 기술을 익히며 운좋게 어미가 되도록 살면 새끼를 배태한다.
지난 2002년에는 동물원에서 태어난 수컷 늑대 새끼가 야생 늑대 떼들에게 받아들여진 뒤 어미가 되어 이번 봄에 태어난 8마리 새끼의 아빠가 됐다고 동물국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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