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첫선을 보였던 하이텍 풀바디 수영복이 아테네 올림픽을 앞두고 다시 상가에 등장하고 있다.
피부보다 물 저항력 적어 일반인도 즐겨 찾아
4년 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눈길을 끌었던 하이텍 풀바디 수영복이 올 여름 아테네 올림픽과 함께 다시 상가에 등장할 전망이다.
어깨, 팔, 다리 심지어는 온몸을 뒤덮는 수영복은 리카라, 폴리에스테르, 실리콘등 하이텍 인공 섬유로 만들어져 피부보다 물의 저항력을 줄여준다는 평과 함께 처음에는 수영선수들 사이에서만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요즘은 경쟁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11세 소년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풀바디 수영복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자 4년 전 올림픽 이후 생산을 중단했던 업체들이 올 여름을 기해 일제히 생산에 돌입했다.‘패스트 스킨 FS11’을 생산하고 있는 영국의 스피도사는 가격이 200∼400달러 선이기 때문에 전문 수영선수가 아니면 수요가 없을 줄 알고 생산을 중단했으나 최근 늘어나는 수요에 맞추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미국시장 판매에 들어갈 예정.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 소재한 TYR 스포츠사도 “8세짜리 풀바디 수영복은 만들지도 않고 있는데 찾는 고객이 늘고있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수영 코치들과 일부 학부모들은 풀바디 수영복이 하이텍에만 의존, 기본 스포츠맨 정신을 어지럽히고 또 가격 부담까지 준다며 이의 사용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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