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계의 고령화가 사회 전반 현상을 능가할 정도로 급속 진행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 최근 사목의 주안점을 청소년 및 후대교육에 맞추고 있는 남가주 한인 가톨릭계의 결정과 실행을 지지할 근거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신자수는 2003년 말일 현재 총인구(4,882만3,837명)의 9.1%인 443만79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7일 발표한 ‘한국천주교회통계 2003’에 따르면 신자 수는 전년 434만7,605명에서 8만3,186명이 늘어 1.9%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전년도 증가율 2.8%에 비해 0.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2002년 대비 연령별 증가율로는 1∼6세가 18.4%로 큰 감소율을, 초·중·고교 학령기(7∼19세)가 9.1%가 감소한 반면, 50대는 22.9%, 60대는 36.7%로 큰 폭 증가율을 나타내 급격한 고령화 추세를 드러냈다.
이 밖에 영세자 수도 지난 한해 총 13만5,379명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고 성직자 수는 추기경 1명, 대주교 4명, 주교 26명(외국인 2명 포함), 몬시뇰 19명, 신부 3,584명(외국인 188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