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억달러 규모 조기경보기 4대 국제입찰 참가
성공하면 렌튼공장서 생산
보잉이 한국정부로부터 17억달러 규모의 조기 경보 통제기(AWACS) 4대를 수주하기 위해 국제입찰에 참여하고 있으며, 버잉이 수주를 따낼 경우 침체된 렌튼 공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빗 슬로언 보잉대변인은 오는 2011년까지 추진되는 이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관련 서류들을 지난 11일 한국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AWACS는 737-700기종을 기반으로 하는 특수항공기로 공중에서 전투를 지휘할 수 있는 레어더 등 각종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슬로언은 입찰결과가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보잉이 수주에 성공할 경우 캔자스주 위치타에서 동체를 제작한 후 렌튼공장에서 최종 조립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주력 생산기종인 737기의 신규주문이 전무, 폐쇄문제까지 거론됐던 렌튼공장은 737기를 개조한 해군정찰기 주문에 이어 한국의 AWACS까지 수주할 경우 상당기간 현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입찰에는 보잉 외에도 프랑스의 탈레 SA와 이스라엘의 에어크래프트 인더스트리스, 그리고 미국의 L-3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한국 국방부의 AWACS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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