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BI 인근 앨고나서 가택수색, 일부 품목 압수도
이넘쿨러 목장주 재산 피해액 10만달러 추정
이넘클러의 젖소 독살사건을 수사중인 연방수사국(FBI)이 앨고나의 한 집을 수색, 수사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BI는 이 집의 주인이 단지‘관심인물’일 뿐이라며 지난 24일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증거물로 종이상자들과 가방 등을 수거해갔다.
FBI는 이 가택 수사가 20마일 거리에 떨어진 이넘클러의 젖소 독살 사건과 구체적으로 어떤 관련이 있는 지 설명하지 않았으며 수색 자체도 급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수색 당시 집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아무도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젖소 독살 사건이 발생한 존 쿱맨 목장의 한 여성 종업원은 이 문제가 너무나 예민해 기자 질문에 일체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쿱맨은 지난 6일 우유를 짜기 위해 목장에 나갔다 10마리의 젖소가 등에 검붉은 끈적거리는 이상 화학물질이 묻혀진 채 세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었다.
곧바로 2만7천갤런의 우유를 폐기 처분한 쿱맨은 이번 사건으로 약 10만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연방 식약청(FDA)은 죽은 젖소에서 검출된 화학 물질이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산화 크로미늄’으로 흔히 제약회사 등에서 유리나 알루미늄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밝혔다.
수사당국은 이미 젖소 독살 사건이 테러와 무관하다고 밝혔으며 쿱맨도 사건이 발생하기 전 트럭 운전사 노조와의 분규도 완전히 해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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