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법 사생활 침해”
미시민자유연맹(ACLU)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 나체캠프를 금지하는 버지니아 주법이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지난 29일 연방법원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ACLU가 제기한 소송의 원고에는 나체캠프를 주최할 예정이었던 화이트테일 캠프장을 비롯해 부부 세 쌍과 그들의 자녀인 10∼17세 남녀 5명이 포함됐다.
화이트테일 캠프장은 오는 7월말 청소년 나체캠프를 주최할 예정이었으나 버지니아주는 청소년들의 나체 캠프를 활동의 일부로 하는 호텔 및 캠프장에 허가를 내줄 수 없도록 새로운 법을 제정했다.
원고측의 수석 변호사인 레베카 글렌버그는 “원고들은 나체주의자의 생활방식으로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하는 부모들이며 이들은 나체를 성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평범한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이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과 나체로 어울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며 캠프는 아주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소년 나체캠프는 버지니아 외에 플로라다와 애리조나에서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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