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홉킨스 병원이 14년 연속 미국내 최우수 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 리포트’가 3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환자의 사망률, 의료기술, 의료진수 같은 객관적 통계 수치를 분석하는 한편 전국 의사들에게 17개 전문의 진료과목에 대한 병원별 평판을 물어 병원의 등급을 평가했다.

올해로 14년째 최고의 병원 자리를 차지한 존스 홉킨스 병원은 17개 전문의 진료과목 중 16개 과목에서 모두 10위권 내 점수를 받았다.이 병원은 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고, 노인병, 신장병, 신경과/신경외과, 안과, 류머티즘 부문에서는 두번째 최고점을, 암, 소화기 질환, 호르몬 장애, 소아과, 정신과, 호흡기 질환에서는 세번째 최고점을 받았다.

존스 홉킨스 병원에 이어 최우수 10위권에 든 병원은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 클리닉(2위), 보스턴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3위), 클리블랜드 클리닉(4위), LA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5위),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의 듀크대 메디컬센터-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공동 6위), 미네소타주 세인트루이스의 반스-주이쉬 병원(8위),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대학 메디컬센터-뉴욕 프레스비테리안 병원(공동 9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