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출범 7년만에 첫 기금요청
지난 97년부터 7년간 장애인 봉사업무를 전개해 온 한미장애인협회(회장 피터 성)가 후원회를 결성하고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등 장애인 지원사업을 보다 활발히 펼치기로 해 한인들의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한미장애인협회는 12일 오전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허걸)사무실에서 ‘밝은 사랑 장애우 돕기 후원회(회장 김규태)’를 출범시키고 연말까지 100명의 특별 후원자(300-500달러/년)와 1,000명의 일반 후원자(120달러/년)등 총 1,100명의 후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후원회는 종자돈 5만 달러가 모아지는 대로 우선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과 재활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터 성 회장은 협회 출범이후 7년간 단 한 번도 동포사회에 기금조성을 요청한 적이 없었으나 정부예산 삭감 등을 이유로 운영에 어려움이 생겨 부득이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7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애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후원회 고문으로 추대된 허걸 목사는 한미장애인협회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단체라며 이 분들의 헌신에 동참, 장애우들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규태 후원회장은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재활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장소(사무실)라며 뜻있는 한인들과 한인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든 후원자(물품 및 기금 포함)들은 세금공제혜택을 받게된다.
한편 한미장애인협회는 지난 97년3월4일 출범, 99년 2월22일 연방정부 허가를 취득한 후 2권의 장애인법 소책자를 발행하는 등 장애인 3,9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후원회 문의 718-406-3259/ www.kadausa.org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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